경제

노티드 도넛 3년 성장 끝에 마주한 첫 매출 감소 이유는?

엔터키 2025. 6. 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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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드 도넛의 인기 하락을 이해하기 위해, 관련된 소비 트렌드와 구조적인 요인들을 항목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노티드 도넛 매장

 

노티드 도넛 첫 매출하락

2021년 첫 등장과 함께 큰 인기를 끌었던 노티드 도넛이 2024년 들어 처음으로 매출 감소라는 이례적인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노티드 도넛은 ‘GOOD FOOD FOR GOOD’의 약자인 GFFG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도넛 브랜드로, 트렌디한 감성과 퀄리티 높은 맛으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왔습니다. GFFG는 2015년 설립된 외식 전문 기업으로, 현재 11개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시작은 미국 유학파 출신인 이준범 대표가 국내에 수제버거 브랜드 '5BEY'를 오픈하면서부터입니다.

 

법인 설립 이후 2017년에는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카페 노티드 청담점’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도넛 브랜드 확장에 나섰고, 이후 전국적으로 큰 유행을 일으켰습니다.

 

2021년 : 396억 원

2022년 : 512억 원

2023년 : 611억 원

2024년 : 5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하락하며, 브랜드 론칭 이후 첫 역성장

 

일시적 유행과 SNS 마케팅의 힘

 

노티드는 등장 초반, 화려한 색감과 SNS 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주목받음
하지만 유행 중심의 소비는 지속력이 약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줄어듦

 

 

회사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빠른 매장 확장전략

노티드의 모기업이 요식업 여러개 하는 회사

노티드 빼고는 대부분 적자

 

그거 메꾸려고 유일하게 수익나는 노티드 급하게 지점 늘리다

희소성 떨어지면서 매장별 방문자수 감소

방문자수 감소로 인해 인당 구매가액도 낮아짐

 

이로 인해 ‘특별한 맛집’이라는 인식이 약해졌습니다.
희소성이 있으면 가기가 힘드니 한번 갈때 여러개를 사가서 매출이 높아지는데

매장이 많아지면서 희소성이 줄고 매장당 매출액이 줄었습니다.

 

한국 식문화와 도넛의 거리감

도넛은 일상적으로 한국에서 자주 먹는 간식이 아니었습니다.
떡볶이나 김밥처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던 음식이 아니었기에,
일회성 유행으로 그치기 쉬운 구조였습니다.

 

도넛 외 다른 디저트들과의 경쟁

같은 시기 유행했던 마카롱 등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달콤하고 화려한 비주얼 중심 디저트는 단기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지만,
평소에 먹던 음식이 아니기에 인기가 떨어지면 수요가 급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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