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새로운 테마가 등장하였습니다. 바로 네옴시티 관련 테마인데요. 이것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중인 세계 최대규모 신도시 개발공사를 의미합니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한화 기준 650조 이상이 투입되는 서울 45배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입니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국가의 성장원천을 석유에서 첨단 친환경 제조업 경제로 바구고 싶어합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 정보는 2017년에 비전2030 정책을 발표하였고, 이 정책의 일환이 바로 네옴시티 프로젝트입니다.
네옴(NEOM)의 Neo는 새롭다는 의미인 고대 그리스어이고, m은 미래를 뜻하는 아랍어 단어의 첫 글자입니다. 두 단어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발표된것은 2017년입니다. 그리고 2021년과 2022년에 구체적인 프로젝트 내용이 계속 발표되었습니다.
2021년 1월 더 라인 계획 공개
2021년 11월 옥사곤 지역 이름 명명
2022년 3월 프로제나 프로젝트 발표
크게 3곳의 구역으로 구분됩니다.
1) 더 라인 - 170km 유리벽 직선도시입니다. 높이 500m 초대형 건물 2동입니다. 도시 전체가 유리벽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100% 친환경 에너지로만 공급됩니다.
2) 트로제나 - 초대형 산악 관광지 개발 계획입니다.
3) 옥사곤 - 바다위에 떠있는 최첨단 산업단지 계획입니다.
2017년 빈살만 왕세자가 사우디2030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네옴시티 계획도 발표했지만, 2018년 빈 살만 왕세자가 반정부 인사 카슈끄지 암살사건의 배후라는 의혹이 돌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외국계 기업들의 투자 철회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시간도 몇년 지났고, 프로젝트 자체가 어마무시한 금액이 들어가는데다가,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외국인 직원에게 파격적인 보수를 제공하면서 (9억~12억), 다시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해외 건설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입니다.
국토부에서 30일 글로벌 인프라 컨퍼런스를 개최하는데 여기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네옴시티 프로젝트 투자 총책임자를 만날 예정입니다. 그리고 11월에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할 예정이라 관련 이슈는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리스크는 무엇이 있을까요
1) 계획대로 잘 되면 제2의 중동붐이 오겠지만,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투자규모 650조 이야기가 있지만, 그정도로도 부족하고 1조달러(1200조)이상 투입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관연 현실적으로 추진 가능한 프로젝트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2) 특히 식량을 가장 많이 자급자족하는 도시가 되려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물부족입니다. 바닷물로부터 화석연료로 운영되는 담수화공장을 통해 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가는데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가 어려워보입니다. 그러나 원전이라면 이야기가 또 달라질수 있습니다. 이것때문에 11월 왕세자 방한시 원전주 움직임도 지켜보셔야 합니다.
- 네옴프로젝트 수주기업 -
라인 프로젝트 프로그램 관리용역 수주 - 한미글로벌
터널공사 수주 - 삼성물산, 현대건설
- 관련주 -
한미글로벌
국내 최초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입니다. 1996년 설립시 미국회사와의 합작회사로 시작하여 사명이 한미글로벌이 되었습니다. 건설사업 전 영역에서 활동하는 PM전문기업이며, 이러한 경험으로 2021년 6월 네옴시티 라인 프로젝트 총괄 프로그램 관리 용역을 수주하였습니다. 한미글로벌의 주가가 상승한것은 용역수주 관련해서도 있찌만, 30일 원희룡 장관과 사우디 투자총책임자가 만날때 한미글로벌 관계자도 같이 회담에 동석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다스코
도로, 도로안전시설물 제조 설치 전문기업입니다. 2022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 공군비행장 부대 시설물 마감공사 계약으로 부각되어 주가가 상승하였지만,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참여 기대감에 의한 상승입낟.
건축설계회사입니다. 참여기대감으로 엮였지만, 네옴시티 관련주는 빨리 움직인 종목은 6월부터 움직였습니다. 희림도 6우러부터 움직이기 시작한 종목중 하나입니다.
대한전선
지난 6월에 사우디아라비아 초고압 케이블 공장 합작법인에 51%를 출자하였습니다. 이 역시 이번 프로젝트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고 참여기대감으로 보시면 됩니다.
세아창원특수강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과 2억달러 규모 강관 공장 설립위한 투자계획 체결한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 관련주로 엮여서 상승하였습니다. 아직 네옴프로젝트로부터 직접 수주한것은 아니지만, 사우디 최초의 강관 튜브 생산공장을 설립하였고, 이를 강점으로 내세워 사우디 국책사업을 수주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네옴시티 관련주를 살펴보았습니다.
여러 관련주중 강한 움직임을 보이는것은 한미글로벌과 세아특수강으로 보입니다.
주식시장에는 변수가 많으니 항상 안전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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