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신규상장한 대성하이텍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성하이텍은 정밀부품, CNC자동선반 제조회사입니다. CNC기기 제조업체로는 국내에서 DN솔루션즈(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화천기계가 대표적입니다.
대성하이텍은 매출 1000억 수준이지만, 스위스턴 자동선반 제조분야에서 기술력이 있기에 차별화가 됩니다.
최근에 상장하였으며 경쟁률 1136:1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상장하는 날에도 코스닥지수 2% 하락하는 와중에 강세를 보여 주목을 보였습니다.
같은날 쏘카와 같이 상장하였는데 쏘카는 이와 대비적으로 낮은 경쟁률에 낮은 주가를 보였습니다.
타이밍도 좋았습니다. 작년이었으면 쏘카처럼 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서 더 높게 평가를 했을텐데, 올해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나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여러가지 악재가 많아서 막연한 미래의 기대가능성보다는 실제로 수익이 발생하는 회사를 사람들이 더 원하게 되었습니다
대성하이텍은 정밀부품과 CNC자동선반기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12개국 57개사에 8000종의 정밀 부품을 납품하고 CNC자동선반기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품을 일본에 납품하던 회사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사업확대를 위해 CNC자동선반기계를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기까지 하였습니다.
CNC 자동선반기계란 컴퓨터로 수치를 제어하는 자동선반을 이야기합니다.
특이한점은 원도급업체라고 할수 있는 일본 CNC업체 NOMURA VTC를 인수한것입니다.
업력 25년의 대성하이텍이 70년 역사의 일본 CNC업체 NOMURA VTC를 인수하면서 스위스턴 자동선반기계의 원천기술을 확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성하이텍의 주력제품은
1) 스위스턴CNC자동선반
2) 컴팩트 머시닝센터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3) 정밀부품
3가지입니다. 특히 스위스턴 CNC자동선반은 세계에서 10개 안팎의 회사만 제조가 가능합니다.
스위스턴 자동선반은 애초에 스위스 시계에 들어가는 초정밀 부품을 가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시계뿐 아니라 자동차, 방산, 전자기기, 의료기기 등 모든 정밀부품 영역에 사용되어지며 현 주가 상승 주도주인 태조이방원과 연계되는 핵심사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세계 스위스턴 시장규모는 1조2천억이며, 70%는 일본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성하이텍이 4위 수준입니다. 이것 역시 일본업체 노무라 VTC를 인수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 컴팩트 머시닝 센터를 업계 최초 양산합니다. 이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협력업체에 들어갑니다.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및 모터부품에 특화된 장비입니다. 스위스턴 CNC 자동선반은 모든 산업영역에 엮이지만, 컴팩트 머시닝 센터 때문에 2차전지 관련주로 더 특화되었습니다.
정밀부품은 의료기기, 산업기계, 2차전지, 반도체, 방산 등 8000종의 정밀부품을 다품종 소량생산하고 있습니다.
1975 전국기능경기대회 정밀기기분야 금상 최우각 회장
독일 지멘스와 합작회사였던 금성통신에서 회사생활 시작. 정밀부품 생산기술 배움
1995 대성하이텍 창업
학연지연없어서 국내시장 뚫기 어려움. 외국으로 도전
일본시장 뚫기 위해 노력
2년간 일본기업에 손편지 200통 써서 답장 받음
일본시장 계속 뚫다가 세계 최고 공작기계회사 야마자키 마작으로부터도 연락이 옴. 이후 다른 일본업체와 계약 확대. 노무라 VTC (70년 업력 일본 CNC자동선반기업)
제품생산이 아니라 완성기 기계 생산을 하도록 일본 업체가 제안
일본인 엔지니어를 한국에 파견
일본 은퇴자를 고용
고유브랜드 제로인 CNC자동선반 개발 성공
2014 거래처인 노무라VTC에서 자기네 회사를 인수해달라는 제안이 옴
2018 투헤드 컴팩트 머시닝 센터 개발. 전기차 배터리에 공급
현재 시총은 2000억 수준입니다.
매출액은 지속 상승중입니다. 매출 상승 주도는 스위스턴 자동선반이 하고 있으며, 전 영역이 고르게 성장중입니다.
부채비율은 높은데 상장후 부채는 낮아질것으로 보입니다.
주가는 16,550원까지 갔다가 15,250원까지 조정받은 상태입니다.
모두 안전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요약
1. CNC기계업체는 많지만, 대성하이텍은 스위스턴가공기계라는 특수성이 존재
2. 컴팩트 머시닝 센터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쪽에 납품하여 전기차 관련주로 엮임
3. 회사의 시작은 정밀부품으로 시작하였고, 역시 정밀부품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 제공 (다품종 소량생산)
4. 부채비율은 모니터링 필요
5.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아주 높진 않음. 2021년도는 상장 위해 어느정도 실적상승이 만들어냈을것을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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