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모트렉스는 현대기아차 신흥국 판매차량에 내장형 AVN 제품을 판매하여 성장한 회사입니다. AVN업체에서 자율주행, 스마트카 솔루션 업체로 변화중이며, 변화의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트렉스는 어떤 회사인가?
1.1 회사연혁
2001 모트렉스 설립. 공조기기 A/S부품으로 사업시작
2006 자동차 네비게이션 사업 개시. 공조기 부품에서 AVN으로 변화
2016 애플카플레이 인증 획득
2017 코스닥 상장
2018 알리바바 플랫폼 서비스 본계약 체결
2018 전진중공업 인수
2019 국토부 주관 화물차 군집주행 연구업체 선정
2021 전진건설로봇 완전인수
1.2 회사의 설립과 변화
현대차 출신 이형환 대표가 2001년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1986년에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현대차에 입사하여 구매팀 직원으로 근무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좋아하여 보증을 많이 서줬고 1998년 IMF이후 보증섰던 금액이 감당안되어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2001년에 성수동에 사무실을 구하였고, 현대차 구매팀에서 공조 AS부품 구매를 담당한 경력을 살려서 공조 AS부품 오퍼상 사업을 시작하는데, 이 사업은 2005년까지 계속 성장하여 500만원으로 시작했던 사업이 매출 200억대가 넘어가게 됩니다. 유통을 시작한 업체들이 어느정도 자본이 모이면 직접 제조를 하듯이 모트렉스도 유통에서의 한계를 느끼고 제조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됩니다.
모트렉스가 찾은 제조쪽 신사업은 완성차 내장형 네비게이션입니다. 당시 2005년도에 네비게이션 시장은 완성차 내장형 네비게이션과 외부 장착형 네비게이션 시장으로 양분되어 있었습니다. 외부 장착형 네비게이션은 팅크웨어나 아이나비 같은 국내업체 중심으로 성장을 하고 있었지만, 완성차 내장형 네비게이션은 거의 일본 제품이었습니다. 이형환 대표는 현대차에 공급되는 일본제품 네비게이션의 국산화에 기회가 있다고 보고 현대차와 업무공조를 하여 결국 2007년부터 AVN 제품공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미국, 서유럽, 한국 제외한 나머지 신흥국가로 가는 현대기아차 네비게이션을 거의 모트렉스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모트렉스가 담당하는 국가에서 알수 있듯 소품종 대량생산이 아닌 다품종 소량방식 형태이며, 다시말해 시장이 작아서 대형업체가 진출하지 않은 국가의 시장에서 매출을 내는 구조입니다. 신흥국 중심으로 시장이 작다보니 대형 전장업체도 진입을 피하는곳이라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으로 성장해왔습니다. 2022년 기준 현재 87개국가에 제품을 공급중입니다.
1.3 신성장동력
기존의 주 매출인 AVN (Audio - Video - Navigation)에서 벗어나, Dashcam(블랙박스),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HUD, ADAS, 군집주행기술 등 운전자의 운전편의성 정보를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하여 스마트카, 자율주행차 솔루션 업체로 성장하려 합니다. 기존의 AVN이 LCD화면 중심이었다면, 신성장동력은 센서, 통신 등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펌프카 제조 국내1위인 전진중공업을 인수하여 사업구조를 다변화시켰습니다. 인수 첫번째 이유는 모트렉스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화 솔루션 기술을 건설현장 특장차에 적용하여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고, 두번째는 전진중공업의 현금흐름때문입니다. 중공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0%대 입니다.
1.4 용어설명 - 모두 모트렉스에서 진행중인 사업입니다
IVI : In Vehicle Infotainment 의 약자입니다. 차량 안에서 운전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주는데 목적이 있으며, 보통 인포테인먼트로 많이 불립니다.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합친 용어입니다. 여기서는 보통 앞좌석 가운데에 있는 모니터 제품을 의미하며, 간단하게 네비게이션 모니터 화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넓게보시면 Digital Cluster(디지털 계기판)까지 포함합니다. AV, AVN, AVNT, RSE, Digital Cluster로 구분됩니다. 자동차 업계에서 초기의 인포테인먼트는 라디오입니다.
AV : Audio -Video의 약자입니다.
AVN : Audio - Video - Navigation의 약자입니다. AVN제품이 더 비쌌지만, 스마트폰 링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네비게이션이 없고 단가가 더 낮은 AV제품의 수요가 다시 증가하기도 하였습니다.
RSE : Rear Seat Entertainment 입니다. 뒷좌석에 달린 AVN 기기입니다.
Digital Cluster : 속도, rpm 나오는곳이 LCD 화면으로 바뀐것입니다.
HUD : Head Up Display의 약자로서 계기판을 보기 위해 고개를 든 상태에서도 유리에서 정보를 볼수 있습니다. 원래 전투기에 적용되던 기술이었습니다.
Dashcam : 블랙박스를 의미합니다.
AVM :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자동차의 모든방향을 카메라가 인식하여 자동차 위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을 주는 방식의 기능입니다.
ADAS :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라고 표현하지만, 반자율주행기능을 의미합니다. 차선유지기능 등이 있습니다.
군집주행 시스템 :
DMS : Driver Mornitoring System
PAS : Pinch Alert Sensor (끼임경보 센서)
공기청정기
무선충전기
2. 매출구조
2.1 사업내용
2021년에 역대 최대 매출 규모인 4300억을 달성하였습니다. 적자 지속에서 흑자전환하였고 2022년도 2분기까지 흑자지속상태입니다. 부채비율은 2019년 400%대였으나, 2021년 200%대 초까지 감소한 상황입니다.
제품내용에서 볼수 있듯이 모트렉스의 매출은 80~90%가 현대기아차 내장형 AVN에서 나오며, 임원진의 대부분은 현대차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1년 기준 IVI(인포테인먼트) 제품 비중은 AV 32.8%, AVN 22.2%, AVNT 27.6%, RSE 3.5%, 기타 13.9% 입니다.
인포테인먼트 제품 이외에 2018년에 특장차 전문업체인 전진중공업을 인수하였으며, 매출이 같이 인식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1200억원대의 매출이 인식되고 있으며, 10%대의 영업이익률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인수이유는 자율주행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함과 동시에 자사의 현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2.2 리스크
처음부터 현대차 부품회사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공조기기 부품을 공급하다 현대차 내장형 네비게이션을 공급하면서 AVN업체로 변화하게 됩니다. AVN을 만드는곳은 많습니다. 우리나라 LG, 현대모비스 같은 대기업들도 하고 있고, 외국계 대기업들도 많습니다. 이런 회사들이 신흥국 시장을 건드리지 않는건 경쟁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규모가 크지 않아서 입니다. 신흥국이 규모가 커지면 대형업체들이 결국 진입하게 됩니다. 이것이 첫번째 리스크입니다.
두번째 리스크는 현대기아차 매출비중이 80%가 넘는다는 점입니다. 한 회사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큽니다.
3. 관련테마 재료 이슈
매출처 다변화, 제품 다변화를 위해 자율주행 솔루션, ADAS같은 센서, 통신, 플랫폼 등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시키고 있으며, 이로인해 자율주행 관련주로 분류가 됩니다.
2022-10-04 모트렉스, '모빌아이' IPO… 애플·구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기술 인증 획득 부각
2022-09-29 모트렉스, 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운행에 상승
2022-09-21 모트렉스, 정부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계획 발표에 이틀째 '강세'
2022-09-19 정부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추진… 국토부 V2X 군집주행 참여 부각
2022-09-05 모트렉스, 전기차 충전업체 인수+현대차PBV+애플·구글 인증..신사업 속도
2022-08-11 모트렉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3%대 강세
2022-07-18 EU 운전자 보조시스템 장착 의무 공식화 소식에↑
2022-07-15 모트렉스,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개발 주관 연구기관 선정에↑
2022-06-16 모트렉스, 삼성전자 전기차 TF 발족... 안드로이드 오토 플랫폼 부각 '상승세'
2022-06-14 모트렉스,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
2022-06-13 하락장에도 자율주행차는 간다…모트렉스 上
2022-06-10 현대차, 강남서 자율주행 시범 사업 소식에 관련주 '강세'
2022-06-02 모트렉스, 무상증자 권리락 착시효과에 상승
2022-05-11 모트렉스,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에 '상승'
2022-03-25 기아, 25년만에 공장 신설…PBV 전용 소식에 모트렉스 '강세'
2022-01-04 모트렉스, CES서 선보일 신제품 기대감에 강세
2021-12-08 인텔 '모빌아이' 상장 소식에 자율주행株 들썩···칩스앤미디어 20%↑
2021-11-19 2025년 애플카 나온다' 자율주행 관련株 일제히 상승
2021-08-12 모트렉스, 반기 영업익 11배…해외서 AVN 흥행·전기차 성장 기대
2021-01-14 모트렉스, 정부 자율주행차 기술에 1조원 투입... 2027년 레벨4 상용화 '강세'
모트렉스가 특징주로 분류되었을때의 기사입니다. 자율주행 관련 기사가 나왔을때 같이 상승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장 높은 시세를 가져온 재료는 현대차의 강남 자율주행 시범사업 소식이었던 6/10이었고, 가장 최근 재료는 9월말 국토부 모빌리티 로드맵을 발표할때 강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4. 요약
내연기관 → 네비게이션 성장 → 자율주행 솔루션
공조기기 부품으로 시작하였으나, 2006년 네비게이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회사의 방향을 단순 부품이 아닌 AVN (Audio - Video - Navigation)으로 방향을 바꾸며 성장해왔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네비게이션 영역에서 벗어나 Dashcam,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등 운전자의 운전편의성을 지원하는 기능을 개발하는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자율주행 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AVNT, 디지털클러스터, RSE, DSM솔루션, AI안내원, HMI등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신흥국시장 내장형 AVN 공급으로 성장하였으나, 현기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것이 리스크입니다.
5. 같이 볼만한 글
반응형
'주식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이터센터 관련주 데이터관리 이중화 다중화 입법예정 (0) | 2022.10.20 |
---|---|
리튬가격 신고가 리튬관련주 초강세 미래나노텍 금양 (0) | 2022.10.18 |
SJM홀딩스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로 냉각기술 (2) | 2022.09.28 |
노루홀딩스 경영권 분쟁 과거에는 어떻게 움직였나? (0) | 2022.09.07 |
태풍관련주 코리아에스이 그리고 재난관련주들 거래할까 말까 (0) | 2022.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