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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홀딩스 경영권 분쟁 과거에는 어떻게 움직였나?

엔터키 2022. 9. 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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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가 최근 급등을 하였습니다. 

 

남매간의 경영권 분쟁이 주가 상승에 불을 당겼는데요

 

 

현재 노루그룹의 회장은 한영재(67)회장입니다. 

장녀 한경원(38)과 장남 한원석(36)이 이번 경영권 분쟁의 대상입니다. 한영재 회장은 장남인 한원석 노루홀딩스 전무에게 회사를 넘겨주려 하고 있는데, 장녀 한경원씨가 대량으로 지분을 매집하면서 경영권 분쟁으로 가는게 아니냐 하는것이 이번 주가 상승의 이유였습니다.

 

 

 

 

| 노루그룹은 어떤 회사인가?

1945년 한정대 창업주, 대한잉크 설립

1988년 2세 한영재 회장이 사장 취임

 

1945년에 대한잉크로 시작하여 현재 페인트로 1조원의 매출을 내는 회사이며 20개의 계열사가 있습니다.

 

 

 

 

 

| 디아이티는 어떤 회사인가?

1994년 노루홀딩스의 전산실이 분사한 업체입니다. 노루그룹 계열사 IT회사인데, 매출처가 확실한 알짜 회사입니다. 노루그룹뿐 아니라 다른 기업에서도 전산실을 분사하여 후계자에게 상속 증여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는데 디아이티도 그런 회사로 보시면 됩니다. 한원석 전무가 9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출 80억에 영업이익이 20억이 넘는 알짜회사입니다

 

 

 

 

 

 

 

 

| 경영권 분쟁의 시작

2022년 5월 17일 한영재 회장이 디아이티에 지분 4.45%인 60만주를 넘겼습니다

한영재 회장의 60만주 지분이 디아이티로 그대로 이동했습니다. 

 

 

디아이티는 법인 운영자금으로 한영재 회장의 60만주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디아이티의 최대주주는 한원석 노루홀딩스 전무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승계는 무리없이 진행되는것으로 보였습니다. 한원석 전무의 3.7%와 디아이티의 4.45%를 합쳐서 8.1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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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영재 회장이 지분을 넘긴 이후 6월 10일부터 장녀인 한경원 실장이 주식을 계속해서 매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경원 실장은 계속해서 주식을 매입하였습니다

 

 

 

현재 한영재 회장은 30.57%, 한원석 전무 8.26%, 한경원 실장 1.61%의 지분을 보유중입니다. 

 

한경원 실장의 지분은 한원석 전무 대비 매우 미미하지만, 매우 급하게 지분을 사들였다는점에서 지분경쟁설이 나왔습니다. 회사측에서는 경영권 분쟁이 아니라 주가가 너무 빠졌기 때문에 매입했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 노루홀딩스와 테마주

노루홀딩스는 과거 윤석열 관련주로 엮인적이 있습니다. 2021년 초에 큰 상승을 하였던것이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어 상승한것입니다. 노루홀딩스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 콘텐츠의 후원사였던것이 윤석열 테마주가 된 이유입니다. 

 

올해 5월부터는 디아이티, 한경원 실장의 주가 매입 시점입니다. 그때는 노루그룹 관련주뿐 아니라 주식시장 전체가 위기였고, 회사에서 말한대로 진짜 주가가 너무 빠져서 지분 매입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경영권 분쟁설로 주가가 상승을 하였지만, 그러기에는 한원석 전무와 한경원 실장의 지분 차이가 너무 큽니다. 물론 나중에 현 한영재 회장이 딸에게 회사를 넘겨줄수도 있지만, 현재 한경원 실장은 회사에서 가지고 있는 공식 직함이 없습니다. 이와 대비하여 한원석 전무는 회사내 여러개의 직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고려아연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데, 지분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그런곳이 진짜 경영권을 위한 지분경쟁이라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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