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지 모터제조에서 로봇핵심 감속기 생산까지

에스피지는 모터제조 업체이지만, 감속기 기술개발을 완료하면서 감속기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에스피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업개요

 
본업은 모터제조업체이다. 모터는 산업용 모터와 가정용 모터로 분류되며, 에스피지는 두 모터를 모두 생산하고 있음. 특히 AC/DC기어드 모터와 BLDC모터가 주 생산품이며, 매출 비중은 산업용 30%, 가전용 70% 수준으로 가전용의 매출 비중이 더 높지만, 이익률은 가전용이 3%대, 산업용이 10%대라 전체적으로 매출비중이 산업용으로 이동을 해야 수익성 개선이 가능. 냉장고에 공급되는 모터는 매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
 

2. 미래 성장동력

감속기 사업 - 2019년 정밀 감속기 국산화에 성공. 하모닉 감속기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모두 생산중. 하모닉 감속기는 중소형 로봇에 많이 사용되고,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는 상대적으로 대형로봇에 많이 공급되지만, 산업용 로봇의 전체적인 추세가 크기는 점차 작아지면서 협동로봇으로 변해가는 과정이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보다는 하모닉 감속기의 매출 비중이 더 커져야 좀 더 바람직하다.
 
현실적으로 아직은 규모와 기술력에서 일본업체 대비 부족. 기술개발 완료한것이 2019년이라 이제 막 레퍼런스 쌓아가는 단계임.
 
* 협동로봇 -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이 가능하며 전통적인 사업용 로봇보다 크기가 작다
 

3. 로봇산업 현황

전통 산업용 로봇은 일본과 유럽이 우위. 그러나 새로운 영역인 협동로봇 영역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국내에 한해서는 매우 선전중임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4. 감속기 시장 현황

소형 정밀 감속기는 일본 하모닉 드라이브사 점유율이 70%,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는 일본 Nabtesco 점유율이 60%
일본기업은 60년대부터 감속기 시장의 절대강자였고, 한국업체인 에스피지와 에스비비테크는 이제 막 시장에 진출한 상황
 
소형정밀 감속기는 하모닉 드라이브가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2021년 산업용 로봇수요의 증가에 하모닉 드라이브가 대응을 못하면서 고객사에 공급차질이 발생하고 있음. 가장 큰 문제는 생산인력확보 문제. 물량 생산의 변동이 커서 정규직이 아니라 임시직 형태로 제품 수요에 따라 조정하고 있음. 2020년에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이후 다시 2021년에 감속기 부품수요 증가하면서 공급이 따라가질 못하게 되자 인력채용이 또 늦어지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음.

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는 구매처인 로봇업체가 받게 되고, 길어지는 경우는 감속기 물량을 1년이나 늦게 받는 상황이 발생. 이로 인해 로봇업체는 구매처 다변화를 원하고 있으며, 이러한것은 하모닉 드라이브가 아닌 다른 제2, 3의 업체에게도 기회가 되고 있음. 예를 들어 일본의 Nidec Simpo와 중국의 Leader Drive가 있으며 이 업체들은 기술력도 상당한 수준임. 한국업체는 최근 기술개발 완료하여 시장에 진입한 상황. 여기에 에스피지가 있음 

5. 특징

모터 생산과 모터에 연결되는 감속기 사업을 동시에 하고 있음. 모터사업을 기본으로 감속기 사업까지 추가로 하려함. 수익성은 감속기가 더 좋음

 

6. 관련테마 / 비교기업

6.1 감속기 관련주 - #에스비비테크, #에스피지
6.2 협동로봇 관련주 -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7. 기타

감속기의 원리

 

신규 로봇관련주 케이피에프 실적과 테마가 있는 종목 에스비비테크 모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