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의 독서법
독서를 습관으로 만드는 단계부터 시작하여, 두꺼운 책을 읽는 방법, 양에서 질로 발전시키는 방법, 어려운 책을 읽을때의 팁,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방법까지 안내합니다.
1. 책 읽기 1단계 : 습관 들이기
1) 단계적 시작
독서도 점진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 처음에는 10일 동안 매일 30분씩의 독서면 충분
2) 책을 친구처럼
책을 소중하고 귀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다룰것. 책의 모서리를 접거나 밑줄을 긋거나 할것
3) 독서의 자유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음. 편하게 보다가 내 마음에 끌리는 글을 보게되면 그냥 읽으면 됨. 왜 끌리냐면 나의 고민이 닿아있는 글이기 때문. 그걸 읽고 음미하고 생각하고 그 다음에 다른 글을 읽으면 됨
4) 틈틈히 책읽는것이 중요
책읽는 시간 내기 어려움. 책을 가까이 두고 틈날때마다 읽어야 습관이 된다.
이를 위해 책을 책장에 두는게 아니라 책상에 두거나, 가방에 1~2권씩 가지고 다녀야 함 이런식으로 3개월을 하면 조금씩 습관이 들음
2. 책 읽기 2단계 : 두꺼운 책 읽기
1) 완독의 중요성
두꺼운 책을 끝까지 읽을것. 이해도 안되고 집중도 안되는게 당연. 이해 안되어도 끝까지 읽어야 함
독서는 저자와 독자의 대화. 수준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음. 그러나 모든 책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저자는 다른 저자의 영향을 받아서 책을 씀.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책들 사이에 연결고리가 형성이 됨
2) 지식의 거름망
책을 처음에 읽을때 이해가 안되어도 반복해서 읽다보면 자꾸 걸리는 문구들이 있음.
반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들 저자, 논문, 사건 이런 이야기들이 반복적으로 나옴. 처음에는 이런 것들이 잘 이해가 안되지만 나중에는 '아, 이거 어떤 책에서 본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게됨. 이것이 '지식의 거름망'. 처음에는 듬성듬성해서 다 새어나감. 그런데 자꾸 읽다보면 자꾸 걸리고 계속 촘촘해져서 하나씩 이해가 되기 시작하는 부분이 생겨남
3. 책 읽기 3단계 : 양에서 질로
1) 편견을 깨는 도구로서의 책
양을 일단 늘린 다음에 질을 높여야 함. 책 읽기에서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책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 편견을 깨는 도구여야 함. 3개월이나 6개월이 지난후 그동안 읽었던 책이 내 생각을 새롭게 해주고, 깨워주는 책이었는지를 생각해야 함. 그게 아니라 '내 생각이 맞았다'라는 생각만 계속 되었다면 독서를 잘못하고 있다는 신호
2) 어려운 책을 읽기 위한 팁
내 생각을 깨주는 책을 읽기 위해서 '하버드에서 선정한 책','서울대에서 선정한 책' 이런것들 보면 됨. 그런데 다 어려워서 읽기도 힘들고 이해도 못함. 두껍고 지루하고 졸림. 바로 보면 어려움이 있어서 준비과정이 필요. 이런 책을 읽기 위해 청소년 코너에서 어려운 책에 대한 해설서나 초등학생 만화책으로 먼저 시작함. 본서 읽기전 편견을 가질수도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는 편견 갖는것이 안읽는것보다 낫다.
4. 책 읽기 4단계 : 다시 처음으로
1) 어려운 책의 부작용
이런 도끼 같은 책만 읽으면 사람이 이상해지고 친구들이 멀어짐.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편안한책, 베스트셀러 그런책 읽어도 됨. 그리고 3~6개월 뒤에 다시 점검하는것
5. 결론 : 책을 읽는 이유
책 읽는 이유는 '잘 살기 위해서'
"좋은 운동은 몸의 근육을 만들지만, 좋은 독서는 생각의 근육을 만든다" 몸의 근육이 잘 만들어졌다고 올림픽 나가서 다 금메달 따진 못함. 생각의 근육이 잘 만들어졌다고 모두 성공하지는 않음. 대신 넘어지고 다쳐도 회복이 빠름. 우리의 운명은 크고 작은 결정에 의해서 만들어지는데 그런 결정을 할때마다 어떤 생각을 할지가 중요. 생각의 근육이 커지면 크게 손해보고, 크게 피해 볼것을 조금 덜 피해볼수 있음. 이로 인해 기존의 내가 갖고 있던 운명보다 조금 더 잘 살수 있다
- 같이 보면 좋은글 -